33주 임산부 일상
33주 임산부 일상/출산 빨래/아기 양말 너무 귀여워/정성을 다해 다림질하기/발버둥 치는 태동
아직 아가 목욕세제 등 피부에 사용하는 제품은 구입하지 않았다.
르주르 세탁세제/애티튜드 세탁세제/애티튜드 욕조세제/애티튜드 젖병세제/마미바티 젖병세제만 준비함
세제류는 몽땅 인터넷으로 구입했다.
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이 훨 저렴하긴 하다.
이마트에서 구입한 오가닉 제품
손수건/속싸개/목욕수건/침받이
인터넷에서 구입한 양말 5족세트
계속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아가 양말
"너무 사랑스러워"
신생아 발싸개 대신에 양말을 샀다.
신생아에게는 사이즈가 매우 클 것 같지만
아가 1살까지는 무난하게 잘 쓸 것 같다.
깔끔한 흰 양말이 예뻐,
옷이며 손수건도 사실 흰색이 젤 예뻐보인다.
아기용품 사려고 열심히 봤는데 알록달록 색은 왠지 눈이 잘 안가더라.
지극히 엄마의 취향대로 우리 아기 용품 준비!
아기 곰돌이가 그려진 저렴이 천 기저귀 10장
체력이 될 때까지 천 기저귀를 부지런히 세탁해서 사용하려고 한다.
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면 편하고 좋겠지만 천 기저귀만은 고집하게 되더라.
(어쩌면 쓸데 없는 똥고집)
출산 용품 필수품인 마더케이 지퍼백
아기 옷가지, 속싸개 등 섬유 제품이나 젖병 등 미리 세척하고 소독해서
지퍼백에 잘 넣어 보관해두면 좋다.
아기가 출산 예정일에 맞춰 나오리란 법도 없고,
막달에는 내 몸 하나 챙기기 힘들테니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몸도 마음도 편하기에
항균 지퍼백이 있으면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좋다.
11번가에서 4개 세트로 구매한듯
다만 X Large 사이즈에 이불이 들어갈거라고 생각했던건 착각이었다.
상세 사이즈 안보고 엑스라지니까 엄청 클 줄 알았는데
이불은 커녕... 아기 구름베개 하나 겨우 들어갔다.
이불은 빨래해서 원래 이불이 포장되어 있던 투명봉투에 넣어두었다.
마더케이 항균지퍼백 X Large 15pcs
30x32 사이즈
얇은 거즈 이불 정도는 잘 접으면 들어가겠더라.
마더케이 무형광 세탁망(L)
손수건, 목욕타올, 침받이 등 넣어서 지퍼 쫙 채워주기
유아세제를 빨래 용량에 맞게 넣고 울코스 30˚에 맞춰 세탁기에 돌려주었다.
3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.
손빨래를 하려고 했으나 손수건만 50장이 넘는 관계로..
손목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서 세탁기에 넣어주었다.
빨래는 이걸로 끝이 아니니까.
일단 이 날은 오가닉 제품이면서 색이 없는 섬유 제품만 세탁했다.
아기 손수건을 다들 다림질 하는 걸 많이 봤기에 알고는 있었지만
역시 빨래하고 난 후에 보니 쭈글쭈글 다림질을 안할 수가 없었다.
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바람에 말려주라기에
제습기 틀고 에어컨 틀고 선풍기 틀고 난리
그랬더니 뽀송뽀송 잘 말라주었다.
잘 건조된 손수건부터 다림질 쓱쓱
손수건 한장씩 다리는데 기분이 왜 이렇게 좋은지.
얼른 아기를 만나고 싶고 설레이고, 나 드디어 엄마가 되는건가? 싶고
몸은 힘들었지만 즐거워서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라.
앞으로도 계속 다림질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
어쨌든 너무 뿌듯하고 얼른 아기에게 배냇저고리며 바디수트며 다 입혀주고 싶은 마음이다.
곧 34주, 막달검사를 앞두고 있는데 설레임 반 걱정 반-
요즘 숨도 잘 안쉬어지고 부르르 떠는 태동과 발버둥 치는 태동에
잠도 깊이 잘 수가 없지만 아가야 어서 만나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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